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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정혁이 전 여자친구와의 안타까운 일화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정혁의 열혈 중고거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 이어 또 아침부터 라면을 먹는 '라믈리에' 정혁은 라면에 새우과자를 투하해 자신만의 해물 라면을 선보인다. 충격적인 레시피에 모두가 경악한 가운데, MC 박준형은 "진정한 '라친놈'으로 낙인 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후 정혁은 중고거래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다 집 한쪽을 가득 채운 신발을 공개한다. 신발을 좋아하던 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신발에만 약 1500만 원을 플렉스 했다고. 또한 그녀에게 결국 환승연애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각종 전자제품을 중고로 내놓은 정혁은 구매자들을 차례로 만나 실내 자전거 끼워팔기를 시도한다. 특히 한 구매자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제품 시승을 시켜주는가 하면, 직접 배송까지 불사하는 열혈 중고거래를 선보인다.
정혁은 중고거래를 통해 얻은 90만 원을 들고 수족관 숍을 찾는다. 철갑상어부터 블랙핑크 로제의 반려어로 유명한 혈앵무까지 각종 관상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정혁은 물고기 관련 해박한 지식을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정혁의 독특하면서도 소탈한 살림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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