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개별 PP 지원으로 콘텐츠 육성
7년간 44개 중소 PP에 27억여원 쾌척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한 ‘제8회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P(프로그램 프로바이더)는 케이블TV나 위성방송에 고유 채널을 가지고 TV 프로그램을 제작 및 편성해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나 위성방송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국언론학회 이준웅 회장, 김옥태 총무이사, 심사위원장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으로 선정된 한국민영방송연합을 비롯한 총 4개 중소 PP에 1억 5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는 프로그램의 △공공성·공익성 △적절성·우수성 △완성도 △적정성 등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로 진행됐다.
1등(상금 5000만원)은 한국민영방송연합의 ‘소리풍경’이 받았다. 담양, 제주, 부산 등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담은 국내 사운드 아트 다큐멘터리다.
2등(4000만원)은 지텔레비전의 ‘몽골로 간 나무들은 어떤 숲이 되었을까?’이 받았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나무 심기를 다뤘다. 이어 3등(3000만원) 2팀은 제이슨커뮤니케이션 가족대화 복원 프로젝트 ‘우리가족, 대화가 필요해’와 한국보건의료방송의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다큐 ‘서울행’이 당선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PP 육성과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8회 동안 총 44개 중소 PP에 27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 방송 콘텐츠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과 중소 PP 육성을 돕기 위해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개별 PP 콘텐츠 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예령 기자 cjsthek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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