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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차 한대값' 코 재수술 근황 "썩은 거 다 빼고…2차 한다면 6개월 뒤" [마데핫리뷰]

시간2023-09-13 10:22:08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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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방가네'. / 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34)가 코 재수술 후 형부의 반응과 2차 수술 계획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코 수술 두 달 후… 형부이자 회사 대표님의 반응이 큰일 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방가네'. / 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고은아는 코 수술을 한 뒤 처음으로 형부와 만났다. 그러나 미르(본명 방철용·32)가 "매형이 봤을 땐 어떠냐"라며 묻자 형부는 "뭔가 이상해졌는데… 이상해서 이상한 게 아니라 뭔가가… 바뀌었다니까"라고 답해 고은아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고은아는 모친의 코를 누르더니 "느낌이 약간 이런 느낌이 아니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형부는 "아니다. 코끝은 좋아졌다"며 말했다. 이를 들은 고은아의 모친 또한 "그래. 좋아졌다니까!"라고 버럭 했다. 미르는 고은아의 석연치 않은 반응에 "코가 약간 뭉퉁거리나?"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고은아의 걱정은 계속됐다. 고은아가 코 주위를 그리며 "여기가 너무 큰가?"라며 고개를 갸웃하자 형부는 "눈과 눈 사이에 콧대 사이 그 위로 눈썹 있는 요 지점이…"라고 구체적으로 짚었다. 고은아가 "원장님도 그랬다. 콧대가 더 없어질 거라 하더라"며 맞장구치자 형부는 "아니, 없어지는 게 아니라. 지금 올라와있는 상태라. 내가 딱 보고 지금 뭔가 바뀐 게 여기가… 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모친은 "아, 눈과 눈 사이가 엄청 벌어진 거다. 붓기 때문에"라고 해석을 내놨다. 미르가 "매형은 '지금 약간 아바타 같다'라는 의견인 것"이라 말하자 고은아는 "나는 언제까지 아바타여야 하느냐"라고 투덜댔다.

이어 미르는 "그런데 이걸 알아야 한다 매형. 원장님은 2차 수술을 하실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안에 너무 썩어있는 걸 다 빼고 기둥을 만들었으니 원래 사람 코가 됐다. 이제 예쁜 코가 됐다. 어쨌든 이왕 수술을 한 거 예뻐져야 하지 않겠냐. 그래서 원장님은 2차 수술을 하실 것처럼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은아는 "욕심은 없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형부가 "여기서 더 예뻐진다고? 지금 최상인 것 같은데"라며 말하자 고은아는 "아까 이상하다며"라고 좌절했다. 모친이 "부기가 빠지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라며 달래자 형부 또한 "화장하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되면. 나는 딱 보자마자 뭔가 바뀌었는데 싶었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나도 그렇다. 약간 느낌이 나는 코 끝이 살짝 눌린 느낌"이라고 다시 한번 걱정을 드러냈다. 결국 모친은 "매형은 코끝이 상관없다지 않냐. 눈과 눈 사이가 상관있다지 않냐. 거기만 집중적으로 봐서 그렇지 괜찮다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형 또한 "나도 코끝은 전보다 훨씬 낫다"라고 맞장구쳤다.

미르 또한 "피부도 진짜 좋아졌다. 우선은 할 건 다했다. 머리도 지금 완벽하게 됐고 피부도 이번에 우리 피부과 갔다 오면서 기가 막히게 됐다"며 칭찬했다. 그제야 고은아는 "조금 기다려보자. 지금 어색해서 그렇다"라고 수긍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 2달 후 근황을 전한 '방가네'. / 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캡처

이에 모친은 "괜찮다. 내가 볼 땐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르 또한 카메라에 가까이 잡힌 고은아의 얼굴과 미간을 보며 "저게 확 빠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형부 역시 "거기가 자연스러워지면… 여기가 너무 올라오니까 확 올라와 있는 느낌이 나서 내가 지금 어색한 것. 전보다는 낫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르는 "어쨌든 훨씬 낫다. 어색해서 그렇다. 왜냐하면 머리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지금은 정말 자연스럽다"라고 고은아를 달랬다. 고은아도 "나 스스로가 어색해서 그렇다"며 인정하자 모친은 "너무 잘 돼서 예뻐서 어색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친은 "풀화장을 언제 했었냐"라고 물었다. 고은아는 "한번 촬영을 했었다. 그때는 더 부어있어서 화면에서 좀 보이더라. 그래서 지금 너무 빨리 활동하는 건 무리다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미르는 "그때 첫 촬영을 해봤는데 매니저 형도 '부기가 좀 더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솔직히 6개월 정도는 지나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르는 "오랜만에 비포 애프터를 보여줄까"라며 고은아의 얼굴을 가운데 둔 채 수술 전후 사진을 띄웠다. 미르는 "2차 수술을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만약 6개월 있다 하게 된다면 비밀로 안 하고 이것마저도 말씀드리겠다. 그런데 아직은 솔직히 모른다. 왜냐하면 부기가 빠져봐야 아니까"라고 예고했다.

미르는 "고은아 지금 술 마셔도 된다. 의사 선생님이 술 마셔도 된다고 했다. 어쨌든 지금 잘 회복하고 있다. 부기는 더 빠져야 한다. 코끝은 너무 예쁜데 지금 콧대가 조금. 지금 이런 각도는 너무 예쁘다"라고 고은아의 코수술 근황을 정리했다.

이어 "요즘 쇼츠를 보면 자꾸 누나가 나오더라. '차값 한대가 들어간 고은아의 코' 이래서 누나가 막 나오더라. '그동안 코로 고생한 여배우의 충격적인 근황' 이런 거 뜨더라. 그거 재밌게 본다"며 "자, 어쨌든 종종. 이제 또 3개월 차에 찍어서 올려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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