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예매 전쟁 D-1…영웅시대 주목할 #전용 상담전화 개설 #360도형 무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대중음악 콘서트로 꼽히는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임영웅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대전·광주 등에서 전국투어로 열린다.

임영웅은 가장 먼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10월 27~29일, 11월 3~5일 총 6회 공연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이후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2024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무대를 이어간다.

KSPO돔은 최대 수용 인원 1만 5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많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임영웅은 6일 동안 9만 여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다.

서울 콘서트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8시로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개최한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는 예매 과정에서 최대 83만 트래픽이 몰렸을 만큼 임영웅의 콘서트는 티켓팅 전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매업체인 인터파크 티켓은 전용 상담 전화(1660-1646)까지 마련했다. 이 업체의 일반 상담 전화와는 별개의 번호를 마련한 것이다. 예매업체는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제휴처나 공연장 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전화번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팬덤 연령층도 높고 많은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에게 더 정확히 안내하고자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서울 콘서트에서 '360도형'의 풀 개방 무대를 보인다. 공연장 한가운데 'ㅅ자형' 무대가 들어서고 관객이 둘러싸는 구성이다. "영웅시대라는 아름다운 별들을 품기 위해 더 큰 우주가 되겠다"던 임영웅의 다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동안 KSPO돔에서 360도형 무대는 방탄소년단, 박효신, 아이유 등 대형 뮤지션들만 시도했다.

임영웅은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지역별로 NFC칩이 내장된 디지털 포토티켓과 방석도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 콘서트 예매를 하루 앞두고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이번에는 꼭 가고 싶어요" "피켓팅 너무너무 떨린다" "시작하자마자 끝나는 건 아니겠죠" "우리 모두 공연장에서 만나요" "360도형 무대 너무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 D-1./ 물고기뮤직, 마이데일리, 인터파크 티켓]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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