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드라마 복귀' 이완, 개탈 용의자로 깜짝 등장 "죽어도 싼 놈들만 골라"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이완 / SBS 방송화면 캡처
'국민사형투표' 이완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완이 개탈 용의자로 깜짝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 6회에서는 개탈 용의자(이완)가 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탈은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권한을 정의인 양 휘두르며 연쇄살인을 저지른 인물.

'국민사형투표' 이완, 박해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국민사형투표' 이완, 박해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무찬은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이 죽는 걸 막지 못했으나, 개탈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조사실에서 개탈 용의자와 마주한 김무찬은 그를 압박했다. 그는 "댁이 1호팬이냐"며 "권석주 하고 무슨 사이냐. 접근한 이유는 뭐냐"고 물었고, 개탈 용의자는 "형량이라도 줄어드냐. 그럼 아는 거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무찬은 "정말 개탈이라면 아는 사이라고 해야 된다"면서 "너 혼자 아니지 않냐. 다른 패거리 어디 있냐"고 했다. 하지만 개탈 용의자는 "오정호, 배기철, 엄은경 나 혼자 한 거다"며 "투표 방송은 녹화했고 국민들이 찬성 안 하고는 못 배길 만큼 죽어도 싼 놈들만 골라냈으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탈 용의자의 멱살을 잡은 김무찬은 "지 이름도 말 안 하는 새끼가 사람 죽인 거 다 인정하면 그게 정상이냐"며 "이 요령 없는 새끼. 네 패거리 다 말해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완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신세계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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