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의 복귀가 연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전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있는 선두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는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부상 복귀전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레버쿠젠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노이어의 복귀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노이어는 러닝 등을 진행했지만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수 없다.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노이어는 복귀가 매우 가까웠지만 종아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노이어는 다음주부터 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노이어는 지난 2011-12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을 맡으며 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으로 꾸준히 활약했지만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이후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시즌을 부상으로 인해 조기 마감한 노이어는 복귀가 가까운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복귀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팀 분위기에 대해 '토마스 뮐러와 케인이 라커룸에서 리더십 듀오를 형성하고 있다. 킴미히도 비슷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명목상 주장인 노이어는 최근 리더십 역할에서 물러났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재활 기간 동안 노이어는 팀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노이어를 대신해 울라이히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2골만 실점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와 울라이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