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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손흥민의 결정력을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결정력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의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기회 숫자와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5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전 3경기 슈팅 숫자와 같았다. 번리전 기대득점은 1.12골이었고 이전 3경기 기대득점은 0.26골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기대득점보다 1.88골 더 많이 넣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 경기로 손흥민의 결정력을 분석할 수는 없다. 더 명확한 분석을 위해선 지난 5시즌 동안 손흥민의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2021-22시즌 기대득점이 15.99골로 정점에 올랐고 23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기대득점 대비 득점숫자에서 지난 5시즌 중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TOP3에 올랐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은 2020-21시즌 기대득점 9.74골이었지만 17골을 터트렸고 7.26골을 더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의 기록은 홀란드와 비교할 때 더욱 눈에 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기대득점 28.66골 상황에서 36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7.34골을 더 넣었다. 손흥민은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에서 지난시즌 홀란드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대득점으로 평가할 때 손흥민의 시즌 초반 3경기에서의 포지션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손흥민은 센터포워드로 출전한 번리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홀란드 역시 2일 열린 풀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퍼거슨도 같은날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2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날 3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재현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가운데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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