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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98분 동점골+100분 역전도움' 토트넘, 셰필드 극적 2-1 꺾고 맨시티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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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기록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를 패배 없이 달렸다. 4승 1무 승점 13으로 2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5)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승점 13과 득실차 +8로 동률이지만 토트넘이 다득점에서 앞선다. 이들 뒤로 브라이튼, 아스널, 웨스트햄이 6위권에 올라있다.

이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2선에 세웠다. 그 아래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수비진을 보호했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막았다.

토트넘이 주도한 경기다. 하지만 토트넘의 슈팅은 번번이 웨스 포드링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9분 사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사르의 헤더 슈팅, 비수마의 왼발 슈팅 모두 포드링엄 골키퍼에게 걸렸다. 손흥민의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도 포드링엄 손끝에 걸렸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도 비슷했다.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여 셰필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셰필드 수비진의 육탄방어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한 방을 맞았다. 후반 28분 잭 로빈슨의 롱 스로인이 토트넘 골문 앞으로 향했다. 구스타보 하머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5분 손흥민, 사르, 솔로몬을 빼고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4분에 포로와 반 더 벤이 빠지고 에메르송 로얄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들어갔다.

극장골이 연속으로 터졌다. 추가시간 8분, 페리시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시원한 헤더골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토트넘 팬들의 함성이 극에 달했다. 이들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고 역전을 기원했다. 세필드 선수들은 기세에 눌렸다.

2분 후에 추가골이 터졌다. 추가시간 10분에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벤치에 있던 토트넘 선수들까지 모두 일어나 쿨루셉스키에게 달려갔다. 셰필드는 추가시간 14분에 올리버 맥버니가 퇴장을 당했으며, 승부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개막 5경기 무패를 달린 토트넘은 까다로운 상대를 연이어 만난다. 오는 24일에 아스널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달 1일에는 홈에서 리버풀과 붙는다. 토트넘이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빅매치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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