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광희(본명 황광희·35)가 배우 정해인(35)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광희는 16일 정해인이 가수 겸 배우 임시완(34)과 함께 찍은 사진에 "정해인 님, 안녕하세요. 시완이 친구 방송인 광희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며 광희는 정해인에게 "다름이 아니고 오늘 9월 16일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 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해인 님께 '정해인'이라 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광희와 임시완은 같은 같은 제국의아이들 멤버인 절친 사이다. 두 사람은 16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 동반 출연해 개그맨 유재석(51), 지석진(57)과 대화 나누며 입담을 뽐냈다.
이때 단짝 검증을 하며 함께 여행 갈 수 있는지 얘기하던 중 광희가 임시완을 가리켜 "얘 정해인이랑 갔다왔더라"며 "진짜 어이없다. 정해인이랑 갔다왔더라. 얘가 생전 누구랑 여행가자고 글 올리는 애가 아니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이 과정에서 광희가 일면식도 없는 정해인에게 "정해인"이라고 호칭한 것이 마음에 걸려 직접 사과하게 된 상황이다.
이에 정해인은 광희의 댓글에 직접 답글 남기며 "안녕하세요! 아이구. 안 그래도 같은 동갑이라 시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라면서 "시완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봐요"라고 추후 만남까지 기약해 훈훈함을 안겼다.
정해인과 임시완의 여행은 JTBC '배우는 여행중'을 통해 이뤄졌다. 88년생 동갑내기인 정해인과 임시완이 스코틀랜드 곳곳을 여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광희 역시 두 사람과 같은 88년생이다.
한편, 정해인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안준호 역으로 컴백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