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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관계 소원해져
'데드풀3' 촬영장 복귀할 듯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결혼 27년만에 13살 연상의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67)와 이혼한 ‘울버린’ 휴 잭맨(54)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연예매체 TMZ은 16일(현지시간) 뉴욕의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휴 잭맨에게 다가가 현재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물었다. 잭맨은 이미 결혼반지를 뺀 상태였다.
잭맨은 이혼 문제를 걸거리에서 논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기자가 ‘데드풀3’의 촬영은 언제 재개될 것이냐고 묻자, 잭맨은 현재 파업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촬영이 허락 되는대로 바로 재개할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15일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하며 만나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듬해 4월 결혼해 27년간 잉꼬부부로 지내왔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가 결혼 27년 만에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웨이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하며 "얼마 전에 일어난 일이고 친구와 가족들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잭맨이 2022년 2월 뮤지컬 ‘더 뮤직 맨’을 위해 브로드웨이로 돌아오기 전부터 두 사람 사이에 한동안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는 절친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마블 히어로무비 ‘데드풀3’로 돌아온다.
퍼니스는 호주의 인기 배우로,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며 남편인 잭맨을 열정적으로 지원해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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