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블로킹 3-10 절대 열세' 세자르호, 이탈리아에 셧아웃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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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4 파리올림픽 예선 1차전 0-3 패배
18일 폴란드와 2차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반전은 없었다. 세계랭킹 36위 한국이 세계랭킹 5위 이탈리아에 완패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밀리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C조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했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춘 이탈리아를 만나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세트 점수 0-3으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열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높은 블로킹 벽에 가로막히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경기 시작 후 득점 없이 내리 4실점했다. 이어 3-9, 4-12로 계속 뒤지며 힘을 잃었다. 전열을 가다듬고 9-16까지 쫓아갔으나 더이상 따라가지 못하고 11-25로 첫 세트를 잃었다.

2세트는 초반 좋은 분위기를 맞았다. 3-0으로 리드를 잡았고, 초반 1~3점 차로 계속 앞섰다. 그러나 중반부 접어들어 연속해서 실책을 범하며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1~2점 차로 계속 따라가다가 16-17에서 3연속 실점하며 의지가 꺾였다. 결국 20-25로 밀렸다.

3세트 들어 다시 초반 흔들렸다.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고 실책을 범해 2-8이 되며 흐름을 넘겨줬고, 6~7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끌러갔다.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하며 분전했으나 이탈리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막지 못하고  17-25로 뒤져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모든 면에서 밀렸다. 공격 득점 30-52, 블로킹 득점 3-10, 서브 득점 0-2로 열세를 보였다. 디그도 37-50으로 더 적었고, 실책은 15개를 범해 11개를 기록한 이탈리아보다 많았다. 강소휘가 10점, 박정아가 6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포짓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에게 12실점 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엘레나 피에트리니와 미리암 파티메 실라에게 나란히 12실점했다. 미들블로커 안나 다네시(10득점)에게 블로킹으로만 6실점한 게 컸다.

1패를 먼저 기록한 한국은 18일 홈 팀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탈리아전 기록. 세자르 감독. 사진=국제배구연맹 캡처, 마이데일리 DB]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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