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엄청 얇고 작은 비키니 처음 입어봐” 고백[마데핫리뷰]

혼자 화장실에서 춤도 춰보고 철저한 준비
위 아래로 바꿔가면서 10벌 정도 입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에는 '권은비, 워터밤 접수하려고 작정(?)한 썰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오른 권은비는 섹시하고 화끈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워터밤 여신', '서머퀸' 등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MC오킹이 “워터밤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말문을 열자, 권은비는 "워터밤으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워터밤이라 상황에 맞게 같이 즐기려고 준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킹은 “나는 그 영상을 보고 작정하고 나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권은비는 “작정은 절대 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즐긴 것이다. 앞에 다들 비키니 입고 있는데 혼자 긴팔, 털옷, 패딩을 입고 말이 안 되지 않냐. 같이 분위기를 즐겼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래 비키니를 안 입는다. 놀러가도 원래 래시가드나 운동복, 필라테스복을 입고 논다. 엄청 얇고 작은 비키니는 처음 입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물 맞고 사고 났을때 대처가 안 될 수 있어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이번에는 집에서 워터밤처럼 물도 다 뿌려봤다. 혼자 화장실에서 춤도 춰보고 했다. 당시 한 워터밤당 위 아래를 바꿔가면서 10벌 정도 입어봤다. 다 입어 보고 다 찍어보고 엄선을 해서 물도 뿌려봤다“고

권은비는 “‘워터밤’ 이후 팬클럽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원래 20대, 30대가 많았는데 10대부터 50대까지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기를 얻은 이후 “남성들의 대시를 조금 받아봤다”고 전했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대학교 축제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섭외 0순위로 급부상했다.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쇄도하는 러브콜에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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