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게토레인저스가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개막전인 시흥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게토레인저스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평소 다른팀에서 풋살을 하던 지인들끼리 모여 만든 유닛팀이다. 대회 파트너인 게토레이를 의식해 팀명을 정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게토레인저스는 16일 HM풋살파크 시흥점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여성 풋살 대회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 시흥 지역 결승전에서 원더티처에 3-0으로 이겼다. 게토레인저스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오는 11월 4일 펼쳐지는 전국 챔피언십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게토레인저스는 결승까지 32골 무실점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3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린 게토레인저스는 본선에서도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FC원더티처였다.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FC원더티처는 과거 많은 풋살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호. 하지만 게토레인저스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게토레인저스는 김현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원더티쳐를 3-0으로 이겨 무결점 우승을 장식했다. 김현선은 대회 MVP 및 득점왕(총 13골)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김현선은 "대회 시작전에는 우승 확신이 없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생겼다. 결과적으로 강한 조직력이 우승의 바탕이 됐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자 운동하는 팀은 다르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에 금방 손발이 맞았다. 특히 강한 수비와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에 무실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득점왕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팀 전원이 함께 만든 것이다. 챔피언십에서도 목표는 우승이다. 챔피언십은 각 지역에서 잘하는 팀만 올라오는데 시흥 참가팀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C원더티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흥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어 3위 안양여성축구팀은 상금 3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시흥 대회에선 총 32개의 성인팀과 4개의 중학생 팀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성인팀은 4개팀씩 8개조로 풀리그를 치른 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여중생 대회는 4개팀이 풀리그를 치뤘으며 은행중학교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흥 예선을 시작으로 출발한 '2023 게토레이 5v5 여성대회'은 오는 23일 평택 대회가 열리며 이후에는 서울, 창원(이상 10월 7일), 천안, 부산(이상 10월 14일), 전주, 울산(이상 10월 28일)에서 이어진다.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사진 = HN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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