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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큰코 다친다 조심해’→‘용두사미’꼴 경고→“시즌 초반 쉬운 상대에 승리해놓고 흥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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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회사 분석→초반 호성적은 대진운 덕분
토트넘 최종 순위는 시즌전 예측과 비슷할 듯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얻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까지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히샬리송의 동점 골과 곧이어 터진 쿨루셉스키의 역전 결승 골 덕분에 정말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토트넘은 개막후 5라운드 동안 4승1무, 승점 13점으로 올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위이다. EPL 첫 시즌을 맞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고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매디슨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런데 영국 언론은 초반 기세등등한 토트넘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현 성적에 만족해서 흥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이 1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의 경우 시즌 초반 경기 일정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어 리그 20개 팀 가운데 19번째로 경기 일정 운이 따랐다고 한다. 이런 대진운의 평가는 더 선이 Opta의 조사를 참고한 것이다. Opta는 영국의 스포츠 통계 분석 회사이다.

개막 5연전의 토트넘 대진표를 한번 보자. 개막전인 브렌트포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번리, 셰필드 등 5개팀과 5연전을 펼쳤다. 지난 시즌 8위를 차지한 토트넘보다 순위가 앞선 팀은 맨유 밖에 없다. 맨유가 4위, 브렌트포드가 9위, 본머스는 15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2개팀은 EFL에서 승격했다. 그래서 언론은 토트넘이 정말 시즌 초반 대진운이 좋은 팀으로 꼽은 것이다.

물론 대진운이 좋다고 다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첼시는 대진운 조사에서 최고의 행운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첼시는 5라운드까지 단 한 경기만 승리했을 뿐이다. 1승2무2패로 14위로 하위권에 랭크돼 있다.

시즌 초반 제일 대진 운이 좋다는 첼시지만 이렇게 초반 성적이 부진하지만 희망을 놓치지 말라고 한다. 슈퍼컴퓨터는 첼시가 앞으로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최종 순위는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7위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한다. 1년 만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유럽 축구로 복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인 토트넘은 용두사미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토트넘은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평가라고 한다.

다른 팀들의 분석도 있다. 시즌 초반 가장 대진운이 나쁜 팀은 뉴캐슬이다.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했지만, 현재 순위는 12위이다. 5경기 중 2승밖에 올리지 못하고 3팀에 패했다. 개막전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지만 맨시티와 리버풀, 브라이튼에 잇달아 패했다. 5차전인 브렌트포드전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영국 스포츠 통계 분석 회사에 따르면 올 시즌 초반 돌풍의 팀으로 꼽힌 토트넘은 대진운이 좋은 탓에 성적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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