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하지 못했던 때 있었지만…" '리빙 레전드' 웨인라이트 부진 딛고 통산 200승 고지 밟았다. 'KK'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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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웨인라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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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빙 레전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0승 고지를 밟았다.

웨인라이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11패)을 따냈다.

웨인라이트는 1회 살 프렐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산타나를 더블플레이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에는 카므 칸하 3루수 파울플라이, 윌리 아다메스 2루수 땅볼, 로우디 텔레스 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웨인라이트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조시 도널드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브라이스 투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리온 테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프렐릭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콘트레라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에는 산타나와 칸하를 각각 2루수 땅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아다메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텔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윌슨 콘트레라스의 1점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애덤 웨인라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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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리드하자 웨인라이트는 안정감을 찾았다. 5회초 조시 도널드슨, 투랑, 테일러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초에는 1사 후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산타나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7회초 웨인라이트에게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칸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아다메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칸하가 2루까지 진루했다. 텔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도널드슨의 타석에서 칸하가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도널드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8회초 웨인라이트에 이어 존 킹이 등판했다. 킹은 대타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테일러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하지만 프렐릭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킹에 이어 라이언 헬슬리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헬슬리는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9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의 1-0 승리였다. 승리 투수는 웨인라이트.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게 됐다.

2000년 드래프트 1라운트 전체 29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로 팀을 옮긴 뒤 2005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06시즌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커리어 첫 승리를 따냈고 2007년부터 선발 투수로 꾸준하게 활약하며 200승 고지를 밟았다. 웨인라이트의 통산 성적은 478경기(411선발) 200승 128패 17홀드 3세이브 2668⅓이닝 2202탈삼진 평균자책점 3.53이다.

애덤 웨인라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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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웨인라이트는 부진했다. 21경기 5승 11패 101이닝 89실점(83자책) 평균자책점 7.40을 마크했다. 지난 6월 18일 뉴욕 메츠전 승리 후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10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9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87일 만에 승리를 챙겼고 이어 밀워키전에서 호투하며 200승 고지를 밟게 됐다.

경기 후 웨인라이트는 "나는 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내가 계속할 수 있을지, 그들이 나를 계속 뛸 수 있게 해줄지 확신하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2020시즌과 2021시즌 웨인라이트와 한솥밥을 먹었던 김광현(SSG 랜더스)도 웨인라이트의 200승 달성을 축하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웨이노', '존경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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