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 절차 고백 "날 외도녀 만들어…빚 90억 나 때문? 기가 막혀" [전문]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40)의 아내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36)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연아는 16일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라며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도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연아는 "그냥 한 번에 끝내줘라 진짜. 인스타고 유튜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라. 당신이 애 키울 거 아니잖아. 난 다니면 거 애들 알아보는 것도 싫고 어린이 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 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라고 전했다.

이어 "네 주변 사람들이 날 그렇게 부러워했다며. 도대체 뭘? 우리 둘이 신혼여행을 가보길 했니 단 둘이 어디 여행을 가보길 했니 결혼반지가 있길 하니. 나 임신막달까지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 술상만 차린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 네가 나 폭행한 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 그러고 제주 갔잖아. 그 문자 언제 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들어?"라고 주장했다.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또한 "애들 네가 키운다고 주장하고 너는 양육비 제대로 준 적도 없어. 내가 자극해야 보내지. 그리고 단 한 번도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 온 적도 없어. 네가 내 입막음하려고 애들 보고 싶다는 핑계로 만나려고 한적 이외에 그날도 너 나한테 욕하고 나간 거 본 사람 많아 우리 집 앞에서"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연아는 "네가 진 빚이 나 때문이라고? 기가 막혀라… 그리고 빚이 90억 넘는다고?? 그 빚을 나한테 청구한다고? 해… 꼭"이라며 "결혼식 비용 신혼집 비용 다 이야기해봐? 내가 널 만나고 인생역전?? 우리 오픈해볼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황철순이 지연아를 폭행하는 영상이 확산됐으나, 지연아가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며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습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징맨'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 / 마이데일리

▲ 이하 지연아 글 전문.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게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도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싶지도 않다.

너 너가 필요할때만 카톡 보내고 씹어서

여기다가 이럴수 밖에 없다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막히네…

그냥 한번에 끝내줘라 진짜

인스타고 유투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래

당신이 애 키울거 아니자나

난 다니면거 애들 알아보는것도 싫고

어린이 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하고 그로 인해@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

너처럼 알아보는거 좋아하지 않으니

제발 모든 사진 내려주길 바래

그 동안 행복한척 연기 했으면 됐자나

뭘 더 바래서 안지워

더 이상 사실 아닌 이야기들이 들리거나

하고 다니면 법이 아니라 너가 좋아하는

언론플레이 해…

사람들이 그랬다며

너는 연예인 만나서 결혼해야 되는데 왜 나 만나서

결혼했냐고 그러니 너 연예인 만나서 결혼하고

또 너 주변 사람이 그랬다며

나처럼 행복한 여자 없다고

애 키우는데 50만원 든다고 했다며

그래서 나보고 돈 많이 쓴다고 난리 쳤잖아

50만원에 애 키우는 사람이랑 결혼해… 제발…

니 주변 사람들이 날 그렇게 부러워 했다며

도대체 뭘??

우리 둘이 신혼여행을 가보길 했니

단 둘이 어디 여행을 가보길 했니

결혼반지가 있길 하니

나 임신막달까지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

술상만 차인거 같은데…

이제와서 내가 입을 열지만

난 내 결혼식 하나도 맘에@안들었어

난 분명히 그런 쇼 하지 말자 했어

너가 한거자나

나는 임신5개월에 드레스도 입고싶은거 못입고

그렇게만족스럽지 못했어 근데 거기네 너가 비키니쇼까지 했잖아

그리고 우리가 신라호텔을 선택한건 당신이 천명이 넘는다 해서야…내가 신라를 선택한게 아냐

워커힐 신라 둘중 하나였고 워커힐은 당신이 그 쇼 하는데 별로라 했어… 똑똑히 집고 넘어가

우리도 돈이 없는데 쇼하는데 일등하면 천만원을 준다고 ?? 내가 싫다고 해도 당신은 했어 왜 그 돈을 축의금에서 줘??

내가 입이 없어서 말 안하고 다니는거 아냐

빨리 너와의 연을 끊고 싶은거지

그러니 가만히 있는 사람 그만 건드려

아 너가 나 폭행한거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

내가 외도 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

그러고 제주 갔자나

그 문자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들어 ??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이상 놀아나지 않아…

애들 너가 키운다고 주장하고 너는 양육비 제대로 준적도 없어

내가 자극해여 보내지

그리고 단 한번도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 온적도 없어

너가 내 입막음 하려고 애들보고싶다는 핑계로 만나려고 한적 이외에 그날도 너 나한테 욕하고 나간고 본 사람 많아 울집 앞에서

너가 진 빚이 나때문이라고 ?

기가 막혀라…

그리고 빚이 90억 넘는다고 ??

그 빚을 나한테 청구 한다고 ?

해…꼭

결혼식 비용 신혼집 비용 다 이야기 해봐?

내가 널 만나고 인생역전??

우리 오픈 해볼까??

너 유투브 찍은 무당들 왜. 몰라? 폭력? 그게 구설 ??ㅋㅋㅋ

내가 관종이라서??ㅋㅋ 배꼽 빠지는 줄

내가 다른 무당 만나서 찍어 올려봐??

난 너랑 살면서 안해본게 없어 아이들때문에 이 관계 유지하려고

양가 부모님들이 참아아 참아라 너만 참으면 된다

그럼 나는 ? 내가 참으면 너가 또 안그럴거래

구냥 나보고 이번 한번만 더 참아라…

자기@아들이 말을 듣는 애가 아니니 나보고 참으래

내가 없던 종교까지…

그래 뭐래도 해보자

별짓 다했어 일부로 더 강하게도 이야기 해보고 무조건 맞춰주기도 해보고 무관심도 해보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내가. 우울증도 아닌데 아픈척도 해봤다

그건 당신 어머님도 안다

더 이상 난 해볼게 없어

그러니까 더 이상 말도 안되는 이야기 들리지 않도록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도되는데..나는 사실만 말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이지 벌금 내고 사실을 말해야지

내가 이런거 올렸다고 뭐라 하지마

너가 그랬자나…

아무도 내 인스타 나한테 관심 없다고

아무도 너한테 관심 없어서 내가 외도녀 기사가 나도 아무도 넌지 모른다고

그니까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니

내가 이런글 올렸다고 화내지도 않을거자나

나 가만히 안둔다고…

뭐 이바닥에서 널 어떻게 만드는지 보라고 ?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지 당신한테??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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