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배우 권율에게 직진했다.
솔비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직접 주문, 제작한 케이크를 권율에게 선물했다. 이에 덱스는 솔비에게 "그럼 오늘 권율 형님을 보러 '나화나'에 방문하신 거네?"라고 물었고, 솔비는 "실제로 뵙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덱스는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는지?"라고 물었고, 솔비는 "요즘에 사실 소개팅도 하고 싶고 그래가지고 보러 나왔다"고 솔직히 답한 후 권율에게 그윽한 눈빛을 발사했다.
이에 권율은 "감사하다. 좋은 선물도 주시고 저를 보러 오셨다고 좋게 얘기를 해주셨는데, 최근 남자 때문에 화가 나셨던 경우가 있었다고?"라고 다급히 말을 돌렸다.
그러자 솔비는 최근 만난 소개팅남 두 명 모두에게 다이어트 약을 선물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권율에게 "본인이 솔비에게 선물을 한다면?"이라고 물었고, 권율은 곰곰이 생각하다 "저는 일단 뭐를 보내 주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일단은 처음 만났을 때 그냥 자전거 타면서! 어디 교외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라고 답했다.
이에 솔비는 "되게 현명하다"고 흡족해 했지만, 박명수는 "이 더위에 자전거?! 솔비 쓰러져!"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권율은 "어떤 훈련이지!"라고 너스레를 떤 후 "그렇게 해서 백숙도 먹으러 가고 계곡도 가고"라고 설명했고, 솔비는 "어떻게 해서든 운동 시키겠다? 오빠 언제 시간 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솔비에게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물었고, 당황한 권율은 "근데 사실... 솔비 씨가 저랑 같은 권 가다. 본이 같다. 우리 동성동본이다"라고 철벽을 쳤다.
그럼에도 솔비는 "근데 우리가 결혼만 안 하면 되잖아!"라고 직진했다. 매우 당황한 권율은 "아무튼 우리가 그런 넘어야 될 산들이 많으니까"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솔비는 그를 그윽하게 바라봐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모여 화풀이 장을 오픈,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火) Free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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