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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둔 이강인이 부상 복귀전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랑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이후 허벅지 부상을 당해 그 동안 재활에 집중했고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교체 출전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이강인은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10분 남짓한 시간동안 활약하며 14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다. 패스는 12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패스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한차례 볼 경합 상황에서도 승리했고 경기 종반 도르트문트의 속공 상황에선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 흐름을 끊어 놓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19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강인의 합류와 함께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4분 음바페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PSG는 후반 13분 하키미가 비티냐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인 F조에 배정됐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강인, PSG와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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