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의 합류 시간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이강인이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45분에 항저우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의 합류 시기는 황선홍 감독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이강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에 의무 차출이 불가능했다.
여러 협상 끝에 결국 파리 생제르망(PSG)은 20일에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실제로 도르트문트전에 후반 35분 교체 출전했다. 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곧장 항저우로 향한다.
이강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황선홍호는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한국은 19일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화력을 자랑하며 9-0으로 승리했다. 정우영의 해트트릭과 조영욱의 멀티골을 포함해 백승호, 박재용, 안재준이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시간으로 이강인이 합류하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은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곧장 항저우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진화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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