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대본 있었지만…" 고백→정용화, '前가상아내' 서현 언급 "사실 연락은 못하고 있다" [종합]

정용화(왼쪽), 서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4)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본명 서주현·32)에게 응원 메시지를 직접 보냈다.

20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정용화가 출연한 가운데, DJ 김영철(49)은 정용화에게 "다음주에 서현 씨가 나온다"고 알리며 "강남 씨 방송에 나가서 리얼버라이어티('우리 결혼했어요') 얘기를 하더라. 서현 씨랑 가끔 연락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정용화 /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에 정용화는 "사실 연락은 못하고 있다. 응원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DJ 김영철은 "서현 씨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용화는 서현을 향해 "다음주에 나온다고 들었는데, '파이팅' 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어.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정용화와 서현은 지난 2010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출연한 인연이다. 당시 두 사람 모두 K팝 인기를 선도하던 주역들이라 정용화, 서현의 가상 결혼 생활은 방영 당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 받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비화를 밝힌 정용화 /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정용화는 최근 가수 강남(36)의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우리 결혼했어요' 시절 뒷이야기를 깜짝 공개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강남과의 대화 중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링 사건이 언급됐던 것. 정용화와 서현이 '우리 결혼했어요' 안에서 커플링을 맞췄는데, 씨엔블루 컴백 생방송 중 정용화의 반지가 사라진 사건이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1년반 정도 했다"는 정용화는 '커플링 사건'을 가리켜 "그건 진짜 리얼이었다"고 회상했다. "진짜 리얼로 샤워할 때도 (반지를)꼈다"면서 정용화는 당시 문구점에서 값싸게 구입한 반지였던 탓에 "싸니까 부식이 됐다. 노래를 하니까 (반지가)부식이 되면서 떨어진 것이다. 잃어버린 게 아니다. 끝나자마자 찾는 게 (방송에)나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생생한 분위기도 고백했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당시 어떤 식의 촬영이었냐면…"이라고 말문 연 정용화는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나 모르겠는데, 궁금하죠?"라고 뜸들여 강남을 애타게 했는데, 결국 "'우리 결혼했어요'는 대본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대본은 있다. 근데 우리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용화는 "소파에 앉아서 시작하면, (제작진으로부터)뭘 하라는 말도 없다. 거기에서부터 두 사람만의 역량이다. 버스를 타든 택시를 타든 자신만의 역량이다"라는 것. 정용화는 그러면서 서현과의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시절이 "둘 다 너무 바쁠 때였다. 잠을 일주일에 두 시간씩 잘 때였다"고도 고백해 눈길 끌었다.

정용화, 서현의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 MBC 방송화면

한편,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정용화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동안 비결을 묻자 정용화는 "제 생각에는, 스물한 살 때 데뷔했는데, 그때는 스물한 살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른처럼 보였다고 했는데, 이제 접점이 맞아진 것 같다. 이제 제 나이를 찾은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자기 관리 비법에 대해선 "운동도 있고, 어린 친구들의 영상 등을 잘 찾아보고 뒤처지지 않으려고 한다. 피부 관리도 한다. 타고난 건 아닌 듯하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최근 미니 2집 앨범 '유어 시티(YOUR CITY)'를 내고 타이틀곡 '너의 도시'(Your City)로 컴백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의 대학축제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을 펼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 FNC엔터테인먼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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