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대전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경기 개시가 쉽지 않아 보인다.
롯데와 한화는 2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 팀은 전날(19일) 나란히 패했다. 롯데는 키움에 3-6으로 졌고, 한화는 SSG에 3-5로 패했다. 한 팀이 연패 길목에 빠지는 상황이다.
롯데는 나균안을, 한화는 펠릭스 페냐를 선발로 예고했다. 나균안은 올 시즌 21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최근 경기였던 12일 NC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페냐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5일 대전 LG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개인 5연패 중이다. 그의 마지막 승리는 8월 3일 두산전이다.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하지만 경기 개시가 불투명하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방수포를 덮은 경기장은 이미 흠뻑 젖은 상태다.
문제는 롯데와 한화는 맞대결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5경기가 남아 있다. 대전에서 3경기, 부산에서 2경기다.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지난달 29일 대전에서의 3연전 중 2경기가 비로 취소돼 더욱 꼬였다.
따라서 정규시즌 일정은 더욱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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