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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30대에 접어든 손흥민과의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31세가 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계약을 원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은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4-25시즌 종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신임 주장으로 선임되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손흥민은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 손흥민은 팀원들과 상대팀 모두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큰 결정이었지만 쉬운 결정이기도 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주장 역할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6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드로그바(104골)와 호날두(103골)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4일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가 될 수 있나'라고 언급한 후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금 당장 떠나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이레벨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되기 어렵다. 케인과 기억에 남을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전설적인 위치로 올라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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