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강동원, “40대에 세계적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인터뷰①]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
프로듀서 일도 열심히 할 계획

강동원/AA그룹
강동원/AA그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강동원이 세계적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강동원은 21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인터뷰에서 “배우 일을 하면서 앞으로 작품을 더 많이 남기고 싶다. 좀더 글로벌하게 일하면서 프로젝트 개발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강동원은 지난해 미국 최대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했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 돼있다.

그는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해서 일하고 있다”면서 “재능이 뛰어난 분들과 협업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배우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자신이 직업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프로듀싱하고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다”면서 “이제 셋업이 됐고 앞으로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스/CJ ENM
천박스/CJ ENM

강동원은 “촬영할 때부터 추석 개봉을 목표로 했다”면서 “진짜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액션, 코미디가 모두 있어 가족단위로 관람하기에 좋은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9월 27일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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