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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신인 송영진이 약 4개월 만에 선발 등판한다. 뒤를 이어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SSG는 63승 2무 59패로 5위, LG는 75승 2무 47패로 1위다.
SSG는 선발 투수로 송영진을 예고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루키' 송영진은 올 시즌 14경기(6선발)에 등판해 3승 1패 36⅓이닝 28실점(23자책) 29사사구 28탈삼진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송영진은 올 시즌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4월 14일 인천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투수 역할을 했다. 5월 25일 인천 LG전 이후 말소됐던 그는 1군에 돌아온 뒤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리고 144일 만에 다시 한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송영진은 지난 17일 잠실 LG전에 출전했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잘 던지면 3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영진에 뒤를 이어 엘리아스가 불펜 대기한다. 김원형 감독은 "엘리아스가 중간 역할로 경기에 나갈 것이다. (송)영진이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지난 5월 SSG에 입단한 엘리아스는 올 시즌 1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6승 6패 101이닝 42실점(40자책) 36사사구 74탈삼진 평균자책점 3.56을 마크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이닝 동안 실점 없이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엘리아스는 당초 2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천 취소되며 선발 등판 일정이 꼬이게 됐다. 그래서 LG전에서 한 경기 불펜으로 나선 뒤 이후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최지훈(중견수)-김민식(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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