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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계약을 원한다'며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아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은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수도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체결 시기를 예측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30세가 넘어섰지만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에 선임되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드로그바(104골)와 호날두(103골)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을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급 선수로 인정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금 당장 떠나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이레벨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손흥민의 레전드 여부에 대한 논쟁은 어렵다. 케인과 기억에 남을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전설적인 위치로 올라설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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