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화력 계속→2차전도 전반 4-0...'히든카드' 이강인은 관중석에서 '짝짝짝!' 박수로 화답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태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1차전의 화력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홍현석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5분 뒤에는 안재준의 오른발 슈팅 추가골까지 터졌다.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39분 고영준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정확한 슈팅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 막판에는 세트피스에서 이재익의 호쾌한 슈팅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지난 쿠웨이트전과 똑같이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3연패를 위한 ‘히든카드’ 이강인은 경기 당일에 항저우에 입성했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AD카드 발급을 완료했으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선수단이 몸을 풀기 위해 입장할 때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또한 황선홍 감독과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이강인은 관중석에서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득점이 터질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기쁨을 표현했다.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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