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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축구감독 김남일이 아내인 KBS 아나운서 김보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동굴 탐험 마지막 아침을 맞은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항서는 "남일이도 내가 손둥 동굴 이틀 오면서 봤는데 자기 마음을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고 자기 이야기도 하려고 하고 있다. 원래 말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자기표현을 조금..."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남일은 "그래서 힘들어 죽겠다"고 토로했고, 박항서는 "너 와이프한테는 (표현) 하잖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정환은 "와이프한테는 장난 아니다"라고 제보했고, 박항서는 "근데 왜 우리한텐 안 해줘..."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이어 "와이프한테는 혀땰븐 쇼리(혀짧은 소리) 낸다? '사땅해 보민아~'"라고 폭로했고, 김남일은 당황했다.
이를 들은 박항서는 "진짜로?"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제가 봤다니까!"라고 알렸다. 하지만 김남일은 "에이 봤다고 그거를?"이라고 의심하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안정환은 "자기가 카리스마 지키려고 다른 사람한테는 아직도 신비주의다"라고 추가 폭로를 한 후 김남일에게 "신비주의 트렌드는 지났어. 요즘은 드러내야 된다고 자기 원래 모습을"이라고 조언했다.
안정환은 이어 "남일아 타당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남일은 "나도 타당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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