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위해 23일 출국
• 노종우 감독 “동메달 획득 목표, 라이벌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9월 26일부터 10일 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2일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8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중국, 필리핀, 태국과 B조에 속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예선라운드 각 조 상위 1, 2위팀이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며 예선라운드 성적과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 성적 상위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우승팀을 가린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동메달 획득이다. 이를 위해서는 라이벌 필리핀과의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국은 올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필리핀에 아쉽게 0-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매진하며 타격력과 수비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협회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소프트볼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하기 위해 대표팀을 지원했다. 작년 5월 오랜 소프트볼 지도 경험을 보유한 미국인 스캇 크랜포드를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했다. 스캇 코치는 미국 선진 소프트볼 기술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기본기와 함께 체력훈련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고 했다.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노종우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은 우리보다 한 수 위고, 태국은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한다. 전력이 비슷한 필리핀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그리고 3, 4위전에서 승리하여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대표팀은 26일 20시 중국과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12시 30분 태국, 9월 28일 12시 30분 필리핀과 예선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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