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강인/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시크릿 보이’가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진화 스포츠 센터 보조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처음으로 선수단 훈련에 참여한 선수가 있다. 바로 이강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PSG)과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유럽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끝내고 21일에 항저우 땅을 밟았다.
이강인은 항저우 공항에서 곧장 선수단이 머무는 진화의 호텔로 향했다. 이강인은 선수단과 함께 태국전이 치러지는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으로 향했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강인은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대한 빨리 오려고 노력을 했는데 처음부터 오지 못해서 동료들과 스태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다. 이렇게 합류할 수 있게 돼서 일단 설레고 최대한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봐서 경기에서 좋은 모습,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이강인/대한축구협회
또한 “이전에 나갔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이나, 카타르 월드컵 같은 대회들이 당연히 도움이 된다.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하는 등 여러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는 “비밀이에요”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황선홍호에 늦게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해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속팀에 대한 이야기보다 지금은 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재치있게 전했다.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부상 상태를 묻는 질문에 “비밀이다”라고 대답했다. 중국에서 ‘시크릿 보이’가 된 이강인이다.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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