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와의 호흡이 문제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11시 보훔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22일 독일 아벤트차이퉁을 통해 팀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수비수로 평가받던 우파메카노는 예상과 달리 데 리트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하며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투헬 감독은 우리가 팀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맨유전에서 3골을 실점했기 때문에 당연히 중앙 수비수들은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3명의 훌륭한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매 훈련마다 경쟁한다"며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이고 데 리트도 마찬가지다. 김민재와 함께 플레이하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는 맨유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중 동료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가벼운 언쟁을 펼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기술이사는 "선수들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때로는 감정이 생길 수 있다"며 문제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해 수비진이 안정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RAN은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무실점 경기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에 4-3으로 승리했지만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6번의 공식전에서 10골을 실점했다. 지난시즌 수비 불안을 지적받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6경기에서 5골만 실점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지시하는 선수가 없다. 수비진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진도 수동적'이라고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