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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수비 불안을 지적받는 가운데 김민재의 입지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보훔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3골을 실점한 맨유전에서 수비진 교체 없이 전후반 90분을 진행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보훔전 포백은 맨유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보훔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투헬 감독은 보훔전에서도 최고 센터백 중 한명을 벤치에 앉혀야 한다'며 '데 리트는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포지션 경쟁에서 뒤쳐져 있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앞설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딜레마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할 경우 투헬 감독의 수비진 변화에 대한 많은 논쟁이 없을 것'이라며 '라이머에게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빼앗긴 마즈라우이도 데 리트와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4경기에 이어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로테이션보단 고정된 베스트11을 선호하고 있다. 데 리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지난 11일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선 여전히 백업 수비수에 머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열린 맨유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3골을 실점하는 등 최근 수비 불안이 지적받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한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유일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RAN은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에 4-3으로 승리했지만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6번의 공식전에서 10골을 실점했다. 지난시즌 수비 불안을 지적받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6경기에서 5골만 실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지시하는 선수가 없다. 수비진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진도 수동적'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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