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발투수니까 80개 이상 못 던진다고 생각해서 교체를 결정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류중일 감독은 23일 오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이의리 교체에 대한 설명을 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의리 교체에 대해서 "저도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라고 첫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소집을 하루 앞두고 교체를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보름 전에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 되는 것을 봤다. 1주일 후에 손가락 모습도 봤고, 21일 대전을 찾아가 이의리의 선발 모습도 지켜봤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그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류중일 감독은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던지기 전 물집 모습 그날 2이닝도 못 던지고 나왔는데 물집 모습을 보니..."라고 했다. 그리러면서 "이의리는 우리나라 최고 좌완투수이다. 대만과의 경기나 일본전을 맡아야 할 주축 선수다. 투구수 70~80개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까? 의문점이 있었고 고민을 많이 했다. 80개 이상 못 던진다고 생각했기에 교체를 결정했다" 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류중일호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26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다음날인 27일 항저우로 출발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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