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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안혜경(44)이 결혼한다.
안혜경은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열고 '9월의 신부'가 된다. 남편은 비연예인이며, 구체적인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안혜경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하며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면서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알렸다. "좋은 소식을 갑작스런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안혜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린다"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안혜경은 예비 남편에 대해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히며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다"고 소감 밝히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안혜경은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본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 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과 뛰어난 미모를 겸비해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활동 틈틈이 연기 활동도 병행해 왔다. 특히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불나방 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끄는 등 남다른 축구 사랑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혜경은 결혼 6일 전에는 웨딩 화보를 일부 공개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 조금은 쑥스럽지만 웨딩사진 살며시 올려봅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결혼 하루 전이었던 23일, 웨딩 화보를 추가로 공개하며 "D-1.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속내를 전한 바 있다. 웨딩 화보에선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낸 안혜경이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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