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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의 주인공 배우 이정재(50)와 박규영(30)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패션쇼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재, 박규영은 현지시각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G사의 패션쇼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정재는 하늘색 셔츠 위에 푸른색 재킷을 걸치고 갈색 바지를 매치한 세련된 차림으로, 셔츠 사이로 드러난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로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이정재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더해져 마치 영화 스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모습이다.
박규영은 평소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힙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검정색 상의 위에 짙은 붉은색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치고, 와이드 데님을 매치하며 쿨한 패션 감각을 드러낸 것이다. 눈을 살짝 덮는 앞머리 등 박규영의 시크한 헤어스타일도 인상적이다.
이정재, 박규영이 함께한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2'의 두 주연 배우가 밀라노에서 열린 같은 패션쇼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징어 게임2'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서도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박규영의 캐스팅 소식은 지난 6월 공식 발표됐는데,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캐스팅 발표 이후 박규영 역시 '오징어 게임2'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주인공으로도 활약했던 박규영은 '셀러브리티' 관련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2' 질문이 나오자 "많이 좋다"면서 "누가 되지 않으려는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8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도 '오징어 게임2' 질문을 받았던 박규영이다. 당시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너무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규영은 "스태프 분들도, 제작진 분들도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도 그분들의 열정과 책임감에 누가 되지 않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짧게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2'에는 박규영 외에도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35)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을 두고 찬반양론으로 갈리며 뜨거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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