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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금메달을 위해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황선우는 24일 오후 8시 26분(현지시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를 갖는다.
황선우는 당일 오전에 6조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황선우는 100m 최대 라이벌 중국의 판잔러의 옆레인에 배정받으며 함께 물살을 갈랐다.
예선전 승자는 황선우였다. 황선우는 초반 스타트부터 빠른 시작을 알렸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48초54로 1위를 차지했다. 판잔러는 48초66으로 2위로 통과했으나 결승 진출엔 무리가 없었다.
전체 1위는 중국의 왕 하오위의 몫이었다. 왕 하오위는 4조에서 경기를 펼쳤고 48초13으로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자랑했다. 황선우보다 0.41초 빨리 결승 터치패드에 도달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판잔러, 왕 하오위와 금메달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황선우가 5번 레인에 위치하고 왕 하오위가 4번, 판잔리가 3번 레인에 선다.
경기가 펼쳐지는 올림픽 스포츠센터는 중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홈 팬들로 가득하다. 예선과 달리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함성과 “짜요(화이팅)”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해야 하는 황선우다. 황선우는 예선 통과 후 "결승에서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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