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머리 변신' 조규성, 리그 5호골 폭발→미트윌란, 5경기 만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게머리'로 변신한 조규성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소속팀 미트윌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아레나에서 열린 오덴세 BK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조규성은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5호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4승2무3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기록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활약과 함께 5경기 만의 승리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에 패한 오덴세 BK는 2승2무5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조규성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미트윌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6분 조규성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덴세 BK의 무리트센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오덴세 BK는 후반 8분 디드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미트윌란은 후반전 추가시간 차를레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차를레스는 조규성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미트윌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규성은 오덴세 BK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차례 슈팅을 선보이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볼 경합 상황에선 8차례 승리하며 최전방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조규성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7.8점을 기록하며 양팀 최고 평점과 함께 미트윌란 승리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오덴세 BK전에서 리그 5호골을 터트린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