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 소감을 남겼다.
25일 서울 종로구 화동에서 영화 '30일'로 극장가에 돌아오는 강하늘을 만났다.
영화 '위대한 소원'(2016), '기방도령'(2019) 남대중 감독이 연출한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로맨틱 코미디다.
강하늘이 지성과 외모에 지질함까지 타고난 변호사 정열 역이다. 정열은 역경을 거쳐 결혼에 성공한 나라와 사사건건 부딪히다 법원에 이혼을 신청하고 30일의 조정기간을 갖는다. 그러나 법원에서 돌아오던 중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서로에 대한 모든 기억이 지워진다.
강하늘은 영화 '스물'(2015)에서 한 차례 합 맞췄던 정소민과 일명 '코믹 발광 케미'를 선사한다. 피 터지는 신경전과 미치기 일보 직전의 상황을 재치 있게 그린 동시에 깨알 같은 로맨스로 설렘을 더한다.
한편 강하늘은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오른 '오징어 게임'(2021)의 두 번째 시즌으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난다.
"저한테 이변인 것 같다"고 운을 뗀 강하늘은 "찍고 있는 '야당'이나 개봉하는 '30일'이나 '오징어 게임' 시즌2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오징어 게임'이 너무나 대단한 작품인 걸 알고 들어갈 수 있어 감사하지만 하는 작품과 똑같다. 해내야 하는 작품의 연장선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데 어떻게 같을 수 있냐'고 하겠지만 제게는 다 같다"고 알렸다.
'30일'은 오는 10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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