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아쿠냐 주니어, 현재 타격 전 부문 상위권
시즌 MVP 유력, 애틀랜타 우승 이끌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타격 전 부문에 걸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만화 같은 스탯을 찍어내며 내셔널리그 MVP 1순위로 떠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리드오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거짓말 같은 기록을 찍어냈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기준 210안타를 터뜨렸고, 타율 0.336를 마크했다. 101타점을 쓸어 담았고, 68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415, 장타율 0.595, OPS 1.010을 적어냈다.
그야말로 '만화 야구'를 펼치고 있다. 200안타 타율 0.330 이상, 100타점 이상, 40홈런 이상, 70도루 이상, 1.0 OPS 이상을 모두 달성할 페이스를 보인다. 안타, 타점, 홈런은 이미 달성했다. 도루 2개 이상을 추가하고, 타율과 OPS를 잘 관리하면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한 시즌 40홈런-40도루 이상은 결정지었다. 199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에 이어 40-40의 주인공이 됐다. 40-40을 넘어 40-70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 아쿠냐 주니어 시즌별 홈런-도루 기록
- 2018년 111경기 26홈런 16도루
- 2019년 156경기 41홈런 37도루
- 2020년 46경기 14홈런 8도루
- 2021년 82경기 24홈런 17도루
- 2022년 119경기 15홈런 29도루
- 2023년 현재 153경기 40홈런 68도루
아쿠냐 주니어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제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가 남은 일정에 더 위대한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200-330-100-40-70-1.00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쓰지 못하더라도 이미 믿기 힘든 성적을 마크한 것만은 분명하다.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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