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과불화화합물(PFAS) Free 나노 멤브레인 대량양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우수한 내열성과 방수성으로 의류, 자동차, 반도체, 포장재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잔류성이 높고 자연 분해가 어려운 성질로 인하여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유해물질의 일종이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과불화화합물의 주요 물질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퍼플루오로옥타노익 에시드(PFOA)를 단계적으로 제재한다는 방침이며 유럽연합(EU) 역시 과불화화합물의 ‘화학 물질의 등록·평가·허가 및 제한에 관한 규정(REACH)’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레몬은 올초부터 글로벌 1위 기업인 G사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PFAS Free 나노 멤브레인 샘플 제공 및 테스트와 상담을 진행해 왔고, 최근 영원무역으로 부터 수주를 획득하고 생산에 돌입하여, 오는 10월 첫 양산 제품을 공급한다.
레몬이 생산하고 있는 나노멤브레인은 초 기능성 멤브레인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에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자체브랜드의 여성 위생용품 및 마스크에 이 기술력을 적용하여 국내외 판매 중이다. 또 전고체 지지체, 음향벤트 등 응용 사업부분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매출 시현을 진행 중이다.
김광진 레몬 대표이사는 “과불화화합물(PFAS) Free 나노 멤브레인 대량양산의 성공은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의 결과로, 실제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리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의 나노 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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