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남기일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정조국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제주는 26일 “남기일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기일 감독은 2020년 제주의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하여,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제주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데 이어 2시즌(2021, 2022) 연속 파이널A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FC서울전까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치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되자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결심을 내렸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제주에서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생활까지 하는 등 선수들과 꾸준히 소통한 지도자다. 기존 코치진과의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하는 적임자로 기대받고 있다.
<정조국 감독대행 프로필>
* 선수 경력
- 2003~2010년 : FC서울 (안양LG입단)
- 2011년 : AJ옥세르 (프랑스)
- 2012년 : AS낭시 (프랑스)
- 2012년~2015년 : FC서울 (‘13~’14년 군복무-안산경찰청축구단)
- 2016년: 광주FC
- 2017년~2019년 : 강원FC
- 2020년 : 제주유나이티드
* 지도자 경력
- 2021년~2022년: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코치
- 2023년~현재 : 제주유나이티드 수석코치
* 수상 경력
- 2003년 K리그 신인상
- 2010년 포스코컵 MVP
- 2016년 K리그 클래식 MVP-득점왕-베스트11 3관왕
- K리그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K리그2 1회 우승
- K리그 공로상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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