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일본에서 열린 공연 중 성추행 당한 DJ 소다(본명 황소희·35)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마음 상태를 알린다.
26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DJ 소다가 해당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고 전했다.
DJ 소다는 지난달 13일 오사카에서 진행된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DJ 소다는 행사 다음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직까지 무서워서 손이 떨린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DJ 소다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했지만 아직도 너무 무섭고 DJ를 한 지 10년 동안 공연 중 이런 일이 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을 주최한 공연 기획사 트라이하드 재팬은 지난달 21일 오사카 현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남성 2명과 여성 1명 총 3명을 동의없는 음란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DJ 소다의 출연을 예고한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26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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