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2주 만에 시즌 2승 달성,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문정민/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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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509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서 문정민(21,SBI저축은행)이 2주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KLPGA는 26일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솎아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오른 문정민은 최종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공략으로 스코어를 맹렬히 줄여 나갔다. 최종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한 문정민은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더니, 6번 홀까지 총 5개 연속 버디를 잡는 신들린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으로 넘어가서도 버디 3개를 더 추가하면서 최종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냈고,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9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는 문정민은 이번 우승을 통해 2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도 탈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라고 했다.

문정민/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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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은 “2주 전에 우승하고 나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2승을 할 줄 몰랐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일단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정민은 “오늘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임했다. 하지만 1번 홀 버디 퍼트를 너무 과감하게 치는 바람에 3퍼트를 해서 보기를 기록했다. 주춤할 수도 있었지만 우직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더니 계속해서 찬스가 왔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후반에 11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난 후 연장에 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16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난 뒤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진짜 하게 됐다. 행복하다”라고 했다.

또한, 문정민은 “이번에도 역시 가장 먼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 SBI저축은행과 마그넥스에도 감사하고, 더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김기준 프로님에게도 감사하다”라면서 “또한, 좋은 대회를 열어준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팬클럽 비바비버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서 문정민은 “지난 번 우승할 때는 샷이 좋았는데, 이번 우승은 퍼터가 효자였다”라고 입을 열며 “지난번처럼 샷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첫 날부터 샷 미스가 나오기도 했고 완벽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중장거리 퍼트들이 많이 떨어져주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했다.

목표를 묻자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내친김에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도 노려보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KLPGA는 "이밖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단유(28,지벤트)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경기를 마치며 단독 2위에 자리했고,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지선(27), 윤혜림(26), 이지영5(21), 강가율(22)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직전 드림투어 우승자인 양진서(19)는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74-69)를 쳐 공동 79위에 그쳤고, 지난 12차전 우승자인 김하은2(19)는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5-72)로 공동 113위에 랭크됐다"라고 했다.

문정민/KLPGA
문정민/KLPGA

끝으로 KLPGA는 "드림투어 상금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문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4위에서 1위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 차전 종료 후 1위에 올랐던 김나영(20)이 2위로,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에 자리했던 박아름2(20)가 3위로, 3위에 있던 유지나(21,태왕아너스)가 4위로 한 계단씩 밀려 내려왔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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