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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보영(44), 지성(본명 곽태근·46) 부부가 자녀들과의 가족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배우 지성은 27일 하트 이모티콘 네 개를 덧붙이고 "2023. 09. 27 둘에서 넷"이라고 적은 뒤 팬들에게 사진을 공유했다.
지성, 이보영 부부의 가족 사진이다. 아들, 딸과 함께한 모습으로, 자녀들의 얼굴은 하트 스티커로 가렸으나 지성, 이보영 가족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드러난다. 딸의 어깨에 파을 두르고 있는 이보영의 환한 미소에서 행복이 전해진다. 엄마 손을 잡은 채 엎드려 포즈 취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선 귀여운 장난기도 느껴진다. 아빠 지성의 미소는 온화하고 흐뭇한 모습이다. 딸이 쓰고 있는 왕관도 인상적이다.
이보영 역시 지성과 같은 날 "2023.09.27 둘에서 넷"이라고 동일한 문구를 적고 또 다른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이보영, 지성 부부와 자녀들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보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한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가 흐른다.
지성, 이보영 부부는 지난 2013년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식 당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의 애칭을 묻는 질문을 받고 지성이 대답하려 하자, 이보영이 "하지마"라고 부끄러워하며 말리는 일이 있었는데, 당시 지성은 이보영의 만류에도 "저희끼리는 항상 편하게 '공주님'이라고 한다"고 고백하며 알콩달콩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이보영은 "전 그냥 오빠라고 한다"고 답했는데, 그러자 지성이 "보영이만 공주님 하면 되죠"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이후 지성, 이보영은 2015년에 첫째 딸을 얻었고, 2019년에 둘째인 아들이 태어났다. 결혼식이 2013년 9월 27일 열렸다. 이날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지성이 가족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이보영, 지성 부부의 결혼 10주년 커플 화보를 공개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이 대중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얼루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보영은 지성의 존재에 대해 "누구보다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지해줘서 무엇보다 일할 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발견한 상대의 가장 멋진 점을 묻는 질문에 이보영은 "인생에 뭐가 중요한지 알고 지키려는 사람이며 가족을 제일 중요한 가치로 두는 참 단단한 사람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성은 결혼 10년이라는 시간이 믿어지는지 묻는 질문에 "쏜살같이 지나갔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 앞으로 10년이 지금만 같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한 지성은 "아내를 만나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그 이후 제 에너지를 더 잘 발산한 것 같다. 서로의 삶에 동력이 되는 존재이다"라고 아내 이보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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