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추성훈과 와인 12병 마신 적 있어…길바닥에서 수영했다" 폭로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장근석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허세 대결'로 웃음보를 터뜨렸다.

27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허세특집] '장근석 VS 추성훈' 이게 남자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장근석과 추성훈은 식당에서 요리와 술을 즐겼다. 셰프가 "샷과 온더락 둘 다 준비하면 될까요?"라고 묻자 장근석은 추성훈에게 "형 술 못하니까 탄산수에다 하이볼로 마시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아니다. 술에 순서가 있다. 마지막에 스트레이트로 마셔야 된다"고 답했다.

장근석이 "끝까지 스트레이트로 가면 안 되나. 술이 약해서 그러냐"며 추성훈을 자극하자 그는 "아니다. 나는 술이 하나도 약하지 안다. 네가 약해서 걱정돼서 그렇다"며 허세를 부렸다. 장근석은 웃더니 "나는 태어나서 취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받아쳤다.

추성훈은 "위스키는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결국 남자는 위스키다. 이건 남자의 술이다"라고 말했다. 셰프가 "요새 20대들이 위스키를 많이 먹는다"고 거들자 장근석은 "MZ 것들? 잘 나가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성훈도 "돈이 있네 이 XX들이"라고 농담을 쳤다.

PD가 "두 분은 숙취해소제를 안 드시는 것 같다"고 묻자 추성훈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되물었고 장근석은 "가끔 저렇게 이상한 소리를 한다. 남자가 아니다"라고 농담을 했다. 

장근석은 "추성훈과 가장 술을 많이 마셨던 것이 와인을 12병을 마셨다. 진짜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그때 장근석이 길거리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장근석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추성훈은 "방송에서 남성호르몬 검사를 해본 적이 있다. 평균치보다 훨씬 높았다. 남성호르몬이 세면 술도 세다"라고 과시했다. 또 "그런데 너(장근석)는 남성 호르몬이 없잖아. 나는 알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근석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해한다. 다른 쪽인 줄 안다.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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