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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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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막판 부진이 심각하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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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2안타를 날린 뒤 26일부터 시작된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서 끝내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리드오프가 아닌 중심타선에 배치돼 반등을 꾀했으나 달라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전까지 9월 18경기서 74타수 12안타 타율 0.162 7타점 7득점했다. 그리고 이날 4타수 무안타를 더해 78타수 12안타 타율 0.154.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왼손 선발투수 션 머나아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94마일 포심, 85마일 슬라이더, 94마일 포심을 잇따라 파울 커트했다. 결국 6구 89마일 포심이 몸쪽으로 들어오는 걸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였다. 체인지업에 대응하지 못했다. 1B서 체인지업 2개를 지켜보거나 헛스윙했다. 이후 슬라이더와 93마일 포심에 파울 커트했으나 체인지업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2B1S서 4구 93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카밀로 두발을 상대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호수비에 걸렸다. 볼카운트 1S서 2구 98마일 싱커를 툭 밀었고, 타구는 파울 지역에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야스트렘스키가 재빨리 달려와 몸을 날려 처리했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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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1사 3루서 잰더 보가츠의 결승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계속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후안 소토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매니 마차도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김하성에게 2사 1루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우완 존 그레비아에게 2B2S서 96마일 포심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의 5-2 승리. 2연승했다. 79승8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6위다. 아울러 올 시즌 연장 12연패를 이어가다 시즌 처음으로 연장 승리를 맛봤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했다. 78승81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7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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