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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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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리드오프로 복귀해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37.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최근 출전이 들쭉날쭉하다. 2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24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3경기 연속안타를 쳤으나 갑자기 이틀 쉬었다. 27일 필라델피아전서 안타를 못 쳤고, 28일 경기는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리드오프로 출전해 안타를 재개했다.
배지환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서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친 96마일 포심에 헛스윙했다. 풀카운트서 한가운데 96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1-1 동점이던 3회말 1사 1루서 좌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서 83마일 스위퍼가 낮게 깔렸으나 툭 밀었다. 제러드 트리오의 좌월 1타점 2루타 때 3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했다.
배지환의 세 번째 타석은 역시 1-1 동점이던 5회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맷 스트람을 만났다. 2S서 4구 한가운데 95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냈으나 큰 바운드를 형성한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3-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마이클 로렌젠을 만났다. 1S서 2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전진 수비하던 1루수 알렉 봄에게 잡혔다. 봄이 포수 J.T. 리얼무토에게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배지환은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배지환은 3-2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았다.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했다. 1B2S서 97마일 포심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피츠버그는 1점 리드를 지키며 3연패서 벗어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의 3-2 승리. 74승8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7위. 반면 필라델피아는 7연승을 마무리했다. 89승7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상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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