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6골' 손흥민 득점 시계, 2년 전 득점왕 때보다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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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일 리버풀전 시즌 6호골 작렬
2021-2022시즌보다 더 빠른 득점 페이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 기다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시즌 초반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7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득점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 엘링 홀란드를 2골 차로 쫓고 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선 공격을 담당한 히샬리송-제임스 매디슨-데얀 클루세프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히샬리송이 건넨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히샬리송이 왼쪽을 파고들자 리버풀 수비수들 앞쪽으로 순간적으로 움직이며 슈팅 공간을 잡았다. 히샬리송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살짝 돌려놓으며 골문을 열어젖혔다.

시즌 6호골을 마크했다. 지난달 2일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고, 9월 24일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을 상대로 골 맛을 보며 올 시즌 첫 홈 득점을 만들었다. 리그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작렬해 의미를 더했다. 

득점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 리그 38경기 가운데 7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6골이나 생산했다. 득점왕에 오른 2021-2022시즌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당시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만들며 득점왕이 됐다. 시즌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꾸준히 리그 경기에 나서며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30골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 손흥민 시즌별 EPL 득점 기록
- 2015-2016시즌 28경기 4골
- 2016-2017시즌 34경기 14골
- 2017-2018시즌 37경기 12골
- 2018-2019시즌 31경기 12골
- 2019-2020시즌 30경기 11골
- 2020-2021시즌 37경기 17골
- 2021-2022시즌 35경기 23골
- 2022-2023시즌 33경기 10골
- 2023-2024시즌 현재 7경기 6골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에 힘입어 시즌 5승 2무 승점 17로 2위에 랭크됐다. 무패 행진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1-1로 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손흥민(7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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