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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막내 멤버 혜인(본명 이혜인·15)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뉴진스 혜인은 현지시각으로 2일 프랑스 파리패션위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L사 패션쇼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혜인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갖춰 입고 주황빛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했다. 혜인의 강렬함이 넘치는 눈빛과 당당한 포즈가 마치 실제 모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평소 뉴진스로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2008년생으로 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혜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팬들도 "혜인이 대박", "진짜 모델 같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혜인은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해왔다. 지난 4월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열린 L사 행사에서도 고혹적이면서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SFW)에 등장해 미모와 패션 감각을 동시에 뽐내기도 했던 혜인이다.
혜인은 뉴진스에서 막내 멤버다.
지난 7월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30)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 뉴진스가 출연했을 때에는 군것질 이야기를 하다가 혜인이 "어릴 때 학교 끝나고…"라고 말하다가 민망해하며 "지금도 중학생이긴 하지만, 제가 항상 '어릴 때'라는 표현을 쓰면 많은 분들이 '지금도 어린데?'라고 하시더라"고 웃기도 했다.
아이유도 혜인의 나이에 놀라워했다. "제가 2008년도에 데뷔했다. 혜인 씨가 2008년생이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는 아이유는 "2008년 당시 방송국이나 스케줄을 가면 '중학생이 데뷔를 했다고?'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얘기를 혜인 씨가 듣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고 했다.
또한 아이유는 "제가 열여섯 살에 데뷔했는데, 혜인 씨는 열다섯 살에 데뷔한 거니 저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이라며 "'와' 이렇게 되더라. 2008년도에 태어난 분이 제 코너에 게스트로 나와주시고"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가 "어디 갈 때 '어리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면 어떤가? 어리다는 얘기 듣는 게 싫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을 때에는 혜인이 "막 싫지는 않다. 상황마다 다른 것 같다"고 답하며 웃기도 했다.
한편, 앞서 뉴진스는 이번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추석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뉴진스는 "버니즈에게 인사드리는 두 번째 추석이다. 올해 버니즈와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혜인은 추석 계획으로 "올 추석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보내려고 한다. 버니즈에게 알찬 추석을 보내는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가족과 함께 맛있게 요리를 하고 식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추석에 모두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오엠지(OMG)', '슈퍼 샤이(Super Shy)' 등 내놓는 곡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K팝 열풍을 선도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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