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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임시현(헌국체대)은 안산(광주여대)의 결승행에 응원을 보냈다.
임시현은 3일 중국 광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리 자만(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4강에서 매치 점수 6-5(28-29, 30-27, 29-29, 27-27, 28-28)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5세트까지 5-5로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마지막 한 발 ‘슛 오프’로 결정나게 됐다. 임시현은 10점을 쏘면서 9점을 기록한 리 자만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임시현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많이 긴장이 되는데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 거 믿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임시현은 준결승 1경기를 치르며 먼저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의 뒤를 이어 안산과 중국의 하이 리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임시현은 “경기 전에 언니랑 웃으면서 결승에서 만나자고 했다. 당연히 산이 언니가 결승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으며 실제로 안산이 하이 리간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두고 경기를 갖게 됐다.
임시현은 “모든 상대가 똑같이 부담이다. 산이 언니라고 부담이 더 크거나 중국 선수라고 부담이 덜 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휴식에 대해서는 “주로 노래를 듣거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언니들과 놀러 나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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