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8강서 중국에 70-84로 완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만에 노메달이다.
한국은 2일 21시에 바레인과 12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4시간만에 8강에 나섰다. 바레인전서 철저히 출전시간을 관리했으나 14시간만애 백투백 일정이 가혹한 건 사실이다. 한국은 시종일관 20점차 내외로 뒤지다 반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건아가 14점, 양홍석이 13점을 올렸으나 영양가는 없었다.
결국 일본 2진에 패배한 게 컸다. 이번 대회 경기내용을 보면 팁오프 시간 얘기를 하면 핑계로 들릴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추일승 감독이 원하는 베스트멤버 구성도 안 됐고, 허훈의 말대로 준비과정도 어수선했다.
한국은 5~8위 결정전에 돌입한다. 4일 17시에 이란을 만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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